2017. 1. 9. 01:58
24/썰
아내와 사별한 후 카라마츠 혼자서 쥬시마츠를 키움. 아침엔 셔틀버스에 태워보내지만 저녁엔 항상 같이 집에 돌아감. 집에 가는길엔 쥬시마츠가 유치원에서 있었던 일을 신나서 얘기하는데 매일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름이 있음. 잇쨩선생님인데 나중에 커서 꼭 신부로 삼을거라구 그럼. 당연히 잇쨩선생님이 여자라고 생각함. 고양이를 좋아하고 상냥한 선생님... 아직 어리지만 사랑을 하는 아들의 머리를 슥슥 쓰다듬어주며 집으로 돌아감.
그러던 어느날 종일반은 절대 안하던 이치마츠가 다른 선생님이 급한일이 생겨서 대타로 종일반을 맡아줌. 그러던 중 카라마츠가 퇴근하고 쥬시마츠를 데리러 유치원에 들름. 문을 드륵 여는데 눈에 이치마츠가 확 박혀듬. 머릿속에서 종이 뎅ㅡ!! 치는걸 느낌. 쥬시가 아빠!! 하고 달려와서 안기며 저 사람이 잇쨩선생님이라고 소개시켜줌. 이치마츠가 느릿하게 고개를 까딱이며 안녕하세요. 하는데 애들이 잡아당겨 늘어난 티셔츠 사이로 보이는 하얀 목과 쇄골에 목소리도 야해..! 라며 코피를 쏟음. 이치가 당황해서 티슈로 닦아주는데 카라마츠가 무심코 고개를 들려고 하니까 이치가 떽! 고개 들면 안되지! 하고는 부드러운 손길로 머리 눌러서 숙이게 만드는데 이치마츠 엄청 당황하고 카라마츠는 거기에 뿅감. 죄, 죄송합니다! 저기, 그, 버릇이 돼서... 당황하는 이치마츠가 참 귀엽다고 생각하며 카라마츠가 하하 웃으며 괜찮다고 함.
그날 저녁 쥬시마츠를 씻기던 도중 이치마츠를 떠올리는데 거시기가 커짐. 쥬시가 아빠. 엉덩이에 뭐가 닿아. 해서 헉! 하고는 쥬시 빨리 내보내서 몸 닦아주고 옷 입히고는 얌전히 TV보고 있으라고 하고는 욕실에서 시코마츠 타임을 가짐.
그리고 다음날 기대하며 쥬시마츠를 데리러 가는데 이치마츠는 없고, 다른 선생님한테 물어보니 원래 종일반 안하는데 그날만 자신 대신에 맡아준거라고 설명해줌. 눈에 띄게 시무룩해져선 쥬시 데리고 집에감.
다음날 이치마츠는 a코 선생님한테 역시 아빠다보니 남자 선생님쪽이 편한가봐요? 하는 소리를 들음. 네? 하니까 왜 있잖아요. 쥿쨩네 아버님. 그제 이치마츠 선생님이 저 대신 종일반 해주셨잖아요? 어제는 제가 했는데 이치마츠 선생님을 찾더라구요. 종일반이 아니라서 없다고 했더니 얼마나 실망하시던지... 그 얘기를 들은 이치마츠는 심장이 꾸욱 조여드는걸 느낌. 그리고 슬쩍 그럼, 오늘 제가 종일반 해도 될까요? 하는데 a코선생님이 완전 좋아하며 바꿔줌. 원래 종일반은 돌아가며 하는건데 이치마츠만 예외였던것. 그리고 그날 오후 카라마츠는 이치마츠가 없을거란 생각에 축 처져선 드륵 문을 염. 항상 그렇듯이 달려오는 쥬시를 안아주는데 그 너머로 이치마츠가 좀 쑥스러운지 머쓱한 얼굴로 다가옴. 그 순간 얼굴이 파아앗! 밝아져선 기쁨을 못감추는 얼굴로 그, 저기, 어떻게..! 종일반 아니시라고... 아니, 그러니까 싫다는게 아니라! 바, 반갑습니다! 하는거. 엄청난 반응에 이치마츠가 얼굴을 붉히며 그... 카라마츠씨가, 절.. 찾으시는것 같다고.. 그래서... 음.. 그러니까... 뭔가 말하자니 민망해서 점점 소리가 줄어듬. 사실 이치도 카라한테 첫눈에 반했었음. 그날 너무 좋은 분위기로 헤어져서 김칫국 마신 카라가 목욕 도중 쥬시한테 잇쨩 선생님이 엄마가 되면 어떨거같아? 이러는데 싫어! 선생님은 내 신부야! 이럼
이치마츠도 그날 이후 다른 선생님들한테 자기가 종일반 해주겠다고 말하는데 원장이 그거 보고는 아예 종일반 담당 하는건 어떻겠냐고 물음. 냉큼 하겠다고 함. 그래서 그날부턴 오후에 출근함.
이치마츠와 매일 만나니 카라마츠는 좋으면서도 순수한 의문이 생김. 분명 종일반 아니랬는데.. 해서 물어보니 종일반 담당이 됐대서 역시 이치마츠 선생님도 나에게 마음이 있는건가..! 하면서 좋아함. 그렇게 썸타는 도중 카라마츠는 이치마츠가 쥬시마츠와 노는 모습을 보며 이치마츠 선생님... 저도 쥬시마츠처럼 대해주시면 안될까요..? 하고 조심스레 말 꺼냈는데 이치가 기겁하면서 네...에에??? 이러니까 헉, 아, 그, 조크..였습니다! 하하하! 하고 왜 그런 소리를 했지 하고 속으로 자책하는데 조용히 있던 이치마츠가 빨개진 얼굴로 카, 카라마츠. 다음부터 이런 장난은 하면 안돼요. 하고 짐짓 엄한 느낌으로 말하는데 카라마츠 코피 쏟으며 쓰러짐.
그리고 어느날은 카라가 이치한테 자기도 쥬시마츠처럼 잇쨩이라고 불러도 되냐고 물어보는데 얼굴 빨개진 이치가 그, 그건.. 하고 대답 못하니 시무룩해지는데 그 모습에 둘만 있을 때는 불러도 된다고 말하는거. 항상 멋있게 각져있는 눈썹이 처지는거에 약한 이치마츠.
그리고 언젠가는 회사 외근 나갔다가 일찍 퇴근했는데 이치가 유치원 건물 뒤쪽에서 엄청 귀여운 얼굴로 고양이랑 놀고있는걸 발견함. 다시 한 번 반하는 카라마츠. 넋놓고 보고있는데 이치마츠가 고개 들다가 발견하고는 얼굴 붉히며 왜, 왜 말도 없이 보고있어요. 하는데 완전 홀린 얼굴로 이치마츠 선생님이 너무 귀여워서... 해서 이치마츠 얼굴 완전 펑 터져버림.
그러던 어느날 종일반은 절대 안하던 이치마츠가 다른 선생님이 급한일이 생겨서 대타로 종일반을 맡아줌. 그러던 중 카라마츠가 퇴근하고 쥬시마츠를 데리러 유치원에 들름. 문을 드륵 여는데 눈에 이치마츠가 확 박혀듬. 머릿속에서 종이 뎅ㅡ!! 치는걸 느낌. 쥬시가 아빠!! 하고 달려와서 안기며 저 사람이 잇쨩선생님이라고 소개시켜줌. 이치마츠가 느릿하게 고개를 까딱이며 안녕하세요. 하는데 애들이 잡아당겨 늘어난 티셔츠 사이로 보이는 하얀 목과 쇄골에 목소리도 야해..! 라며 코피를 쏟음. 이치가 당황해서 티슈로 닦아주는데 카라마츠가 무심코 고개를 들려고 하니까 이치가 떽! 고개 들면 안되지! 하고는 부드러운 손길로 머리 눌러서 숙이게 만드는데 이치마츠 엄청 당황하고 카라마츠는 거기에 뿅감. 죄, 죄송합니다! 저기, 그, 버릇이 돼서... 당황하는 이치마츠가 참 귀엽다고 생각하며 카라마츠가 하하 웃으며 괜찮다고 함.
그날 저녁 쥬시마츠를 씻기던 도중 이치마츠를 떠올리는데 거시기가 커짐. 쥬시가 아빠. 엉덩이에 뭐가 닿아. 해서 헉! 하고는 쥬시 빨리 내보내서 몸 닦아주고 옷 입히고는 얌전히 TV보고 있으라고 하고는 욕실에서 시코마츠 타임을 가짐.
그리고 다음날 기대하며 쥬시마츠를 데리러 가는데 이치마츠는 없고, 다른 선생님한테 물어보니 원래 종일반 안하는데 그날만 자신 대신에 맡아준거라고 설명해줌. 눈에 띄게 시무룩해져선 쥬시 데리고 집에감.
다음날 이치마츠는 a코 선생님한테 역시 아빠다보니 남자 선생님쪽이 편한가봐요? 하는 소리를 들음. 네? 하니까 왜 있잖아요. 쥿쨩네 아버님. 그제 이치마츠 선생님이 저 대신 종일반 해주셨잖아요? 어제는 제가 했는데 이치마츠 선생님을 찾더라구요. 종일반이 아니라서 없다고 했더니 얼마나 실망하시던지... 그 얘기를 들은 이치마츠는 심장이 꾸욱 조여드는걸 느낌. 그리고 슬쩍 그럼, 오늘 제가 종일반 해도 될까요? 하는데 a코선생님이 완전 좋아하며 바꿔줌. 원래 종일반은 돌아가며 하는건데 이치마츠만 예외였던것. 그리고 그날 오후 카라마츠는 이치마츠가 없을거란 생각에 축 처져선 드륵 문을 염. 항상 그렇듯이 달려오는 쥬시를 안아주는데 그 너머로 이치마츠가 좀 쑥스러운지 머쓱한 얼굴로 다가옴. 그 순간 얼굴이 파아앗! 밝아져선 기쁨을 못감추는 얼굴로 그, 저기, 어떻게..! 종일반 아니시라고... 아니, 그러니까 싫다는게 아니라! 바, 반갑습니다! 하는거. 엄청난 반응에 이치마츠가 얼굴을 붉히며 그... 카라마츠씨가, 절.. 찾으시는것 같다고.. 그래서... 음.. 그러니까... 뭔가 말하자니 민망해서 점점 소리가 줄어듬. 사실 이치도 카라한테 첫눈에 반했었음. 그날 너무 좋은 분위기로 헤어져서 김칫국 마신 카라가 목욕 도중 쥬시한테 잇쨩 선생님이 엄마가 되면 어떨거같아? 이러는데 싫어! 선생님은 내 신부야! 이럼
이치마츠도 그날 이후 다른 선생님들한테 자기가 종일반 해주겠다고 말하는데 원장이 그거 보고는 아예 종일반 담당 하는건 어떻겠냐고 물음. 냉큼 하겠다고 함. 그래서 그날부턴 오후에 출근함.
이치마츠와 매일 만나니 카라마츠는 좋으면서도 순수한 의문이 생김. 분명 종일반 아니랬는데.. 해서 물어보니 종일반 담당이 됐대서 역시 이치마츠 선생님도 나에게 마음이 있는건가..! 하면서 좋아함. 그렇게 썸타는 도중 카라마츠는 이치마츠가 쥬시마츠와 노는 모습을 보며 이치마츠 선생님... 저도 쥬시마츠처럼 대해주시면 안될까요..? 하고 조심스레 말 꺼냈는데 이치가 기겁하면서 네...에에??? 이러니까 헉, 아, 그, 조크..였습니다! 하하하! 하고 왜 그런 소리를 했지 하고 속으로 자책하는데 조용히 있던 이치마츠가 빨개진 얼굴로 카, 카라마츠. 다음부터 이런 장난은 하면 안돼요. 하고 짐짓 엄한 느낌으로 말하는데 카라마츠 코피 쏟으며 쓰러짐.
그리고 어느날은 카라가 이치한테 자기도 쥬시마츠처럼 잇쨩이라고 불러도 되냐고 물어보는데 얼굴 빨개진 이치가 그, 그건.. 하고 대답 못하니 시무룩해지는데 그 모습에 둘만 있을 때는 불러도 된다고 말하는거. 항상 멋있게 각져있는 눈썹이 처지는거에 약한 이치마츠.
그리고 언젠가는 회사 외근 나갔다가 일찍 퇴근했는데 이치가 유치원 건물 뒤쪽에서 엄청 귀여운 얼굴로 고양이랑 놀고있는걸 발견함. 다시 한 번 반하는 카라마츠. 넋놓고 보고있는데 이치마츠가 고개 들다가 발견하고는 얼굴 붉히며 왜, 왜 말도 없이 보고있어요. 하는데 완전 홀린 얼굴로 이치마츠 선생님이 너무 귀여워서... 해서 이치마츠 얼굴 완전 펑 터져버림.
그렸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