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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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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 12. 16:59 42/썰


맨날 카라마츠 아프고 상처받아서 우는거 이치마츠가 보고 괴로우면서도 짜릿해하는데 언제 암 생각 없이 친절하게 대해줬는데 카라가 눈물 흘려서 나 방금 아무짓도 안했는데..! 하는데 카라가 행복한 얼굴로 눈물 닦으면서 기뻐서, 눈물이.. 하는거 보고 그 얼굴이 너무 예뻐서 그 얼굴이 다시 보고싶어서 그날부터 상냥해지는 이치마츠. 완전 슈퍼달링같은 느낌으로.. 카라마츠가 형제들한테 무시당해서 뒤에 처져 우울해할 때 옆에 서서 안가냐고 툭 말한다든가 그 때마다 울지는 않지만 자기 바라보면서 환하게 웃는 카라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참을 수 없는 이치마츠.. 형제들이 너 요즘 이상하다 그래도 무시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카라마츠 웃는 모습은 자기만 보고싶은거. 근데 어느날 고양이 먹이 주고 오는 길에 다른 형제랑 웃으며 지나가는 카라마츠 보고 뭔가 충격받음. 내가 왜이러지 싶으면서도 그날부터 카라마츠가 말걸어도 어, 응. 하고 피한다든가. 카라마츠는 카라마츠대로 애가탐. 다정한 이치마츠를 겪었더니 이제 다시 전으로 돌아가라고 한다면 도저히 못참을 것 같음. 계속 피하는 날이 계속되고 카라마츠가 이치마츠를 쫓아가 붙잡음. 왜 자꾸 피하냐고. 역시 내가 싫어서 무시하냐고.. 울먹이는 목소리에 놀라 뒤를 도는데 굉장히 서러운 얼굴로 울고 있는카라마츠가 보임. 예전에는 이런 감정 없었는데 뭔가 가슴이 찌르듯이 아픔. 다시 상냥하게 해달라고, 무시하지 말아달라고 우는 모습에 뭔가 끓어올라 확 끌어안음. 품 속에서 우는 카라마츠를 안은채로 굳어있던 이치마츠가 카라마츠를 떼어냄. 불안한 얼굴로 다시 안기려고 하는 카라마츠의 눈물을 소매를 길게 빼 닦아주며 울지말라고 함. 에..? 하고 바라보니 굉장히 괴로워 보이는 얼굴로 넌 웃는게, 예쁘니까... 계속 웃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동안 붉어진 얼굴을 팩 돌림. 어..? 하니까 이치마츠가 니가 계속 행복한 얼굴로 웃었으면 좋겠다고!! 하고 소리침. 눈물을 그치고 조금 상기된 얼굴을 한 카라마츠가 이치마츠, 그거, 그 말은, 그러니까... 하며 우물거림. 이치마츠가 드디어 자각한 마음으로 큭.. 쿠소마츠 널 좋아한다고! 부끄러우니까 계속 묻지..마..... 거기에 보인건 처음 봤던 것보다 더 예쁘고 사랑스러운 카라마츠의 우는 얼굴이었음. 나도 좋아해. 이치마츠! 하면서 카라마츠가 와락 안김.


둘이 섹스 했으면 좋겠다. 돈을 모아 러브호텔에 간 둘. 서로 처음이니 두근두근. 사랑이 잔뜩 담긴 키스와 상냥한 손길. 서툴러도 정말 사랑을 나눈다는 느낌이 들어 금방 반응하고.. 카라마츠는 이치마츠가 이름을 부르면서 사랑한다고 해주면 금방 가버릴 것 같음. 이치마츠는 자신에 의해 반응하는 카라마츠의 목소리, 표정, 그 모든 것이 사랑스러워 조루될 것 같다() 윽..하고 축 처진 이치마츠를 달래며 아직 시간은 많으니까 잔뜩 안아달라고 끌어안았으면. 이번엔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눈을 질끈 감고 허릿짓을 하는데 카라마츠가 이치마츠의 목에 팔을 두르고 키스하며 눈 뜨고 자기를 봐달라고 졸랐으면. 카라마츠도 자기에 의해 잔뜩 흥분하는 이치마츠의 얼굴이 너무 사랑스럽고.. 계속 키스를 나누며 사랑을 나눴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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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마님